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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구소/책

평범한 사람이 특별해지기 위해서 (주언규 슈퍼노멀)


돌연변이


책의 저자 주언규는 돌연변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 돌연변이는 여러 분야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의 시작은 핑계에서부터 시작된다.

1. 유튜브를 하려는데 소재가 없어
2. 운동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3. 돈은 원래 있는 놈들이나 버는 거야

등 무언가 시작하거나 결심할 때에 피어오르는 핑계는 어쩌면 힌트가 될 수도 있다.

1. 유튜브 하는데 소재가 없어
-> 소재 없이 시작한 유투버들을 찾아보자
2. 운동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 시간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자
3. 돈은 원래 있는 놈들이나 버는 거야
-> 쥐뿔도 없는 사람이 돈을 벌었던 루트 찾아보자

결국 롤모델을 찾거나, 또는 핑계에 져서 가만히 있지만 말고 현재 상황에 맞춰 다음 스텝을 밣으란 말이다.

이 책의 초반에서 주언규는 방송국 PD로 일하던 중에 겪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책이 시작된다. 선배에게 잘 못한 게 없음에도 뺨을 맞거나, 열심히 일의 성과를 올렸더니 '너 혼자 일하냐?', '너 때문에 내 일거리도 커졌잖아'라는 등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학창 시절 디아블로 게임을 할 때에도 길드원이 주언규 혼자 남을 때까지 진심으로 살아왔던 주언규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했을 뿐이었다.

 

입사한 지 몇 년이 지나가며 삶에 대한 보람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꾸며도 소용이 없는 반지하 집, 가족에게 필요한 돈을 빼고 나면 월 용돈은 20만 원이 고작이었다. 주언규는 이것을 20만원짜리 인생이라고 한다. 월 20만원 리미트 안에서만 활동을 할 수 있기에 새로운 경험 등은 사치일 뿐이었다. 반지하집을 벗어나는 것을 꿈꾸던 어느 날 주언규는 깨닫게 된다. 월마다 100만 원씩 저금이 최대인데 10년을 모아야 1억 2천이 최대였고 그 돈으로는 서울 빌라하나 사기가 힘들다는 사실이었다.

 

 어떻게든 상황을 벗어나고 싶던 주언규는 투자와 사업 중 고민하게 된다. 당시 경제분야 PD로 있던 주언규는 숱한 투자 사기꾼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생각은 접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일을 하다가 알게 된 동업자와 함께 주언규의 전재산인 4000만 원과 동업자의 4000만 원을 합쳐 8000만원으로 렌탈 스튜오를 꾸리게 된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계속해서 적자가 났으며, 적자를 내던 중에 동업자가 빠지며 4000만원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당시 주언규는 회사에 다니던 상태이므로 월급을 받았지만, 적자가 나는 사업에 월급을 모두 넣어도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빚까지 생기니 최악에 상황에 국면 하게 된다. 이 상황을 타계하고자 마케팅 전문가를 찾아 나서게 된다. 여기서 주언규가 말하길 일이 잘 될 때에는 사람들이 만나주지만, 망해가는 상황에서는 자신을 만나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겨우겨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마케팅전문가에게 사정해서 짧게 상담을 받게 된다. 답은 키워드에 있었다. 주언규는 10개 정도의 키워드를 사용한다고 말했지만 전자가의 대답은 '겨우 10개요? 10만 개를 기본으로 해야 돼요.'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주언규는 집에 돌아와 고민에 잠긴다. 그러던 중 좋아했던 디아블로의 아이템 조합표를 이용해 단어를 나열했고 30만 개의 키워드를 만들어 광고에 사용하게 된다. 결과는 대박이 났고 3호점까지 늘렸다.

 

주언규는 자기계발, 경제 관련 유튜브를 본다면 모두 알고 있을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했었다. 그 유튜브 채널을 20억에 매각했으며 현재는 IT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나는 관심이 없어 논란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무리된 것으로만 알고 있다.

 

 

- 특별함이란?

책에서 가장 감명받은 부분이다. 우리의 대부분은 1000억, 1조 정도의 부자를 원하지 않는다. 50억 ~ 100억만 있다고 하더라도 행복할만한 평범한 사람이다(어쩌면 더 작을 수 있다). 주언규는 특별함은 평범함에서 나온다고 한다. 사실 이 말은 주언규가 아닌 오래된 격언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agustD'의 '사람'이라는 노래에도 나온다(나의 평범함은 너의 특별함, 너의 평범하는 나의 특별함). 그리 와닿지 않지만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 '몸이 좋은 사람'은 특별하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그 특별함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헬스트레이닝을 하다가 어느 순간 몸이 좋아지며 특별한 몸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계속해서 평범한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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